주말에 오랜만에 제대로 쉬게 되어서 북촌에 있는 사주 카페에 다녀왔다.
와이프가 아주신통한 집이라고 해서 따라가 봤다.
나는 사주 같은걸 봐본적이 없어서 무서운 마음도 들었는데 나쁜이야기를 하지는 않더라.
2019년 내용을 요약해 보자면.
나는 2019년에는 승진운은 없고, 말에 조금 인정을 받아 20년이 되면 기회가 온단다.
17년 즈음에 무능력하고 맞지않는 상사와 갈등이 있었으나 지금은 매우 좋은편이라고 했다. (정확함!)
21년에 지인의 소개로 좋은 사람들이 많은, 작은규모의 직장으로 이직할 것 같다고 했다.
잘 맞는 업은 IT, 건설, 물류라고;;
재물운은 50이 다되어서 크고 그전엔 소소하게 고생좀 한다고;;
건강은 앞으로도 튼튼하나 간에 좋은 음식을 많이 먹고(술담배 안하는걸 알고 있었음;;)
아기는 19년 초에 아들, 2년 터울로 딸이라고 한다.
아들은 너무 건강해서 엄마가 힘들고 소방관이나 운동을 할거라고, 딸은 선생님이 될것 같다고 한다.
집은 38-9살에 갖게 된다는데(난 분양을 이미 받았다.;;이건 쫌 틀림)
부모님은 오래 건강하시고, 장인어른이 운전사고 조심하셔야 한다고 했다.
와이프는 건강을 잘 챙겨야 한다고 하는데, 짜고 매운게 몸에 좋다(?)고 한다. 왜지?
출산후 건강이 않좋아 질수 있어서 건강위주의 인생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한다.
참고하는 정도로 사주를 보러, 갔던길인데 정말 신기한게, 내 외모나 말투로는 추측도 할 수 없는 정보를 어떻게 알고 나한테 되물어 주시는지;; 지인이 사주 본다고 하면 추천해 주고 싶은 집이다.
유명한 집이라 그런지 예약을 하고 갔고, 사주를 처음봐서 그런지 비용도 조금 비싸다는 생각도 들었다.
와이프가 다른데도 가볼까?했지만 다른 집에가서 다른 사주를 볼 필요는 없을것 같다.
좋은 일들이 많기를 바라는 2019년이 되었으면 좋겠다.
맛있는 돈가스도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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