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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 제이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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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보고 돈가스 먹은 날 ​​주말에 오랜만에 제대로 쉬게 되어서 북촌에 있는 사주 카페에 다녀왔다. 와이프가 아주신통한 집이라고 해서 따라가 봤다. 나는 사주 같은걸 봐본적이 없어서 무서운 마음도 들었는데 나쁜이야기를 하지는 않더라. 2019년 내용을 요약해 보자면.나는 2019년에는 승진운은 없고, 말에 조금 인정을 받아 20년이 되면 기회가 온단다. 17년 즈음에 무능력하고 맞지않는 상사와 갈등이 있었으나 지금은 매우 좋은편이라고 했다. (정확함!)21년에 지인의 소개로 좋은 사람들이 많은, 작은규모의 직장으로 이직할 것 같다고 했다.잘 맞는 업은 IT, 건설, 물류라고;;재물운은 50이 다되어서 크고 그전엔 소소하게 고생좀 한다고;;건강은 앞으로도 튼튼하나 간에 좋은 음식을 많이 먹고(술담배 안하는걸 알고 있었음;;)아기는..
정말 배가 고파서 밥을 먹었던 적이 있었나? 아침은 꼭 먹어야 할것 같아서, 회사에서는 나만 점심을 안 먹을수 없으니, 저녁은 한끼라도 제대로 먹자라벼 매일매일 거르지 않고 식사를 한다. 정말 배고 고파서 밥을 먹는 경험은 한달에 두세번정도가 전부인 것 같다. 예전에 일본분께서 항상 서운한 마음이 들도록 식사를 해야 건강에 좋다고 한는 걸 들은 적이 있다. 지난 몇년간 꾸준히 체중이 증가하고 있다. 서운한 마음이 들게 식사를 해나가는 일이 쉽지는 않다. 교정을 위해 다니고 있는 한의원에서는 점심을 먹지말고 꾸준한 운동을 하라고 권하셨는데, 좋은 생각과 방향을 습관으로 들이는 일도 쉽지는 않다.
89Kg이 되자. ​ 살을좀 빼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5kg 이상) 아침에 샤워를 하고 몸무게를 재어보니 93Kg이다. 야호'^'내가 기억하는 의미있는 몸무게들이 있다. 7년전 신입사원일 때는 78Kg정도 되었었고,와이프랑 연애하면서는 맛있는걸 자주 먹으러 다녀서 82Kg 정도 되었다. 현장에서 일하다 본사에 올라오고 회식도 많고 하니 90kg도 넘어가고 있다. 이번달에 부모님과 후쿠오카 여행을 다녀올때 베낭에 카메라등의 짐을 여러개 싸서 다니다 보니 발목이 많이 아팠다. 내 생각엔 그날 가방이 4~5kg 정도 였는데, 이걸 내 몸무게에 대입해 보면 80Kg 초반일때보다 나는 10kg 정도 되는 아주 무거운 가방을 매일매일 메고 다니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매일매일 몸에 무리가 가고 있는 상황. 나는 운동을 습..
살면서 두번씩 관람한 영화에 대한 이야기 : 보헤미안 랩소디 두번째 관람기 ​ 살면서 같은 영화를 영화관에서 두번씩 보는 일은 흔치않은 아니다. 굳이 두번을 보지 않더라고 두번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영화도 많지 않다. 내게 평생에 그런 영화가 두개 있었다. 첫 영화는 배트맨 다크나이트였다.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다시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애석하게도 다크나이트를 영화관에서 두번 관람하지는 못했다. 십년 쯤 시간이 흘러서 나는 보헤미안 랩소디라는 영화를 만났고, 두번 연속으로 봤다. 처음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다시 보겠다는 생각은 못했었다. 집에서 귀에 맴도는 퀸의 노래를 듣다가 문득, "영화가 막을 내리면 다시는 영화관에서 볼 수 없는것 아닐까?"하는 조급한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집앞 영화관에 가서 두번째 보헤미안 랩소디를 관람했다. 기대했던 만큼 훌륭했고, 처음보는 것 ..
에어팟2가 곧 나올지도 모르지만 ​​에어팟 2가 곧 나올것 같은데, 생일을 맞이해서 와이프가 에어팟을 선물해 줬다. 없을땐 필요한지 몰랐는데 쓰고보니 없으면 못살것 같은 물건들이 있다. 아이폰이 그랬고, 에어팟이 그렇다. 곧 2가 나올것 같은데 뭐 별 상관은 없다. 2년정도 잘 사용하면 좋겠다. 케이스에 작은 인형도 달아 줬다. 좀 걸리적거려야 잃어 버리지 않을것 같다.
퀸(queen)을 읽다. :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 오늘 결혼식이 두곳이나 있는 날이었다. 중간에 비는 시간이 있어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를 보러갔다. 나는 퀸을 적당히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읽어낸적은 없었다. 기대하지 않았던 영화를 통해서 이렇게 큰 감동을 느끼는 경험은 흔치 않은 일인데. 이 영화를 보며 그런감정을 느꼈다. 다시 보고 싶은 영화로 남았다.
이제 연어도 먹을만 하다. ​원래 연어, 생굴, 곱창, 간장게장같은 음식들을 못먹았다. 오늘 맛있는 초밥집에 가서 먹으니 연어도 괜찮더라. 처음에 어떻게 경험했느냐가 같은 대상을 두고도 다른 인상을 줄 수 있는것 같다.
수능시험이 내일이다. ​ 2018년 11월 15일 대학수학능력시험날이다. 회사 바로앞에 고등학교가 있어 수능이 더 가까이 온것 같다. 시험을 본지 오래되었지만 그 긴장감은 아직도 생생하다. 수험생들 모두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드디어 아이패드용 카카오톡 출시! ​ 작은 변화인데 엄청난 결과를 가져오는 일들이 있다. 드디어 아이패드용 카카오톡이 출시되었다. 정말 아이패드를 사용하는 유저들에게는 엄청난 일이다. 왜 진작에 카카오톡을 사용하게 해 주지 않았는지 모르겠다. 카카오톡이 하나만 설치되었을 뿐인데도 할 수 있는 일들이 정말 많다. 나는 아이폰/아이패트/맥북사이에 간단한 파일 전송들을 자유롭게 할 수 있어 참 좋다.
아이패드 10.5에 화이트스팟이 생긴건가? ​내 아이패드 10.5 화면 아래쪽에 화이트 스팟이 생긴것 같다. (이 증상을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음) 빨간 동그라미 친 부분에 증상이 있는데, 사진으로는 잘 안보이지만 눈으로 보면 분명히 보인다. 눈에 확 띄이게 보이는건 아닌데 하얀화면이나 밝은 화면으로 사용할때는 화이트로 블러처리한것처럼 화면 아랫부분이 다른부분보다 조금 더 밝게 보인다. 이런 증상이 리퍼 대상인지는 모르겠어서 확인해 보고 있는데, 혹시 이런 비슷한 증상으로 리퍼를 받으신 분이 계시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아이폰 6S 배터리 교체했다. ​아이폰 6S를 작년에 5만원에 구매해서 1년 동안 잘 사용하고 있다. 올해까지만 배터리교체 프로그램이 적용되어서 3만 4천원에 배터리를 교체하고 왔다. 대우전자서비스 강서센터에 예약을 하고 방문을 했는데30명정도 대기하고 있었다. 1년정도 사용하니 배터리 효율이 85%가 안되 었는데 센터에서는 80%정도가 되면 배터리 교체를 권장한다고 한다. 성능에 불편함이 아직까지는 없어서 내년에도 잘 사용해야 겠다.
안사면 100% 할인이지 ​ 작년에 책[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를 읽으면서 미니멀리즘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을 접하고 생활에 녹여내려고 노력했었다. 처음엔 단순히 물건을 줄이는 삶의 패턴으로만 접근했었는데 마음의 정리까지 포함하게 되었다. 나는 많은 물건들을 구매하고 싶은 욕구를 갖고 있는데, 가끔씩 소비는 감정에서 기인한다는 생각을 한다. 그 순간에는 분명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대개는 그 필요성을 예측할때는 그 물건을 120%활용하는 것에 전제하고 구입에 대한 명분을 만든다. 그러나 나를 포함한 많은 현대인들은 새로운 물건을 사용하는 시간이 제한되어 있다. 건강을 위해 자전거를 구입해도 타러갈 시간이 없고, 사진기를 구입해도 찍을 시간이 없다는 이야기를 한다. 그것들을 구입하는 순간에는 적어도 일주일에 세번은 자전거를 타는 ..